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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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메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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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취임 1주년 회견 …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실현 등 '색(色)다른 성남' 실현 다짐
▲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피크]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메카”라고 강조했다.

5일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를 하나의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가겠다”며 위와 같이 전했다.

먼저 신상진 시장은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 준공한 제2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는 약 5천평 규모의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을 조성한 상태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만 평 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할 계획으로 K-반도체 전략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판교에 조성하곘다”고 밝혔다.

또한 신상진 시장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마련을 위해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산업혁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강조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부족한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년은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며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하여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상진 성남시장은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이름, ‘색(色)다른 성남!’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이전과 다른 성남시”라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는 우리 시의 의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할 핵심 전략으로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등 4가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상진 시장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시장 직통 문자전용폰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월까지 9,254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과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정연구원을 개원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만 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는데 전국 최대 규모의 100억 5,000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행, 전국 최초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 사업,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사업 등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사업들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소개하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또한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를 철거하고 재가설을 결정한 탄천 17개 교량은 내년 12월까지 재가설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재가설 방안을 마련해 정상 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예산도 당초 예상했던 1600여억 원 보다 840억원 줄어든 770억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하여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 조성,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그리고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2025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시가 나설 계획이다.

신 시장은 ”모란 민속 5일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 녹지 및 이면도로 등에 8억 원을 투입하여 230면의 주차장을 올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주차 전용 건축물이 아닌 주변부지 활용과 점포 재배치를 통해 20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제 1, 제2, 제 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도심 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을 활용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성남을 가로지르는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하여,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꿈이 살아 숨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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