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100만 화성시민 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만들겠다”
상태바
정명근 화성시장 “100만 화성시민 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만들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취임 2년차 맞아 시정브리핑…핵심키워드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 ‘도시 균형발전’…4개 권역 발전방향 마스터 플랜 제시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피크]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 화성시민 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8기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취임 1년 소회와 앞으로 화성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정 시장의 취임 2년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라 할 수 있다.

먼저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시는 빠르면 올 10월에 인구 100만이 된다”며 “이미 전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로 우뚝 섰으며, 경제 규모나 행정의 많은 지표에서는 전국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그 플랜을 실행하고, 완성해 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모두의 자신감을 높이고 하나가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도시의 균형 발전”이라며 “그 첫걸음이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 수립임을 여러차례 강조해 왔으며,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도시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100명의 희망 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화성시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구상해 왔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40 화성시 발전 방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균형발전 혁신도시 화성’으로 하고, 도시 생활권을 4개 권역으로 개편해 각각의 생활권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명근 시장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우선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잔 조성,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것이 정명근 화성시장의 방침이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며,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퀴달린 시장실’,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시정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빠르면 올 10월 인구 100만을 달성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면서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100만 화성 시민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3월 자문기구인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균형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취임 2년차 맞아 언론인들에게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또한 ‘민생과 대전환’에 역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민생 안정 ▲복지정책 강화 ▲문화체육관광 도시 조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 민생 경제는 임기 내내 꼼꼼히 살피겠다”며 “저와 우리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을 통해 상생의 온기가 있는 민생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포용적 복지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복지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시작된다”며 “지난 1년은 생애주기별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자 시민복지국을 생애주기별 과 체제로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애정이 담긴 비판,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해주면 화성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완성해 가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