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24~30일 직무발명 전시회 개최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소진억)와 수원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3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24일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삼일공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월부터 ㈜SKC와 삼천리 도시가스 등 50여개 기업에서 의뢰받은 과제들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해결하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 제품들이 전시된다.
재학생 303명, 82개 팀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작품 중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42개 작품들은 3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것으로 의뢰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발된 ‘스마트 비행 구명튜브’와 ‘교복치마가리개 및 책 거치대’, ‘저층아파트의 편리한 방범창’ 등과 같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창의적인 발명품들이 출품되어 기업관계자들의 관심을 끈다.
50여개 기업에서 67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겠다는 취업의뢰서를 접수하는 등 그동안 비교적 어려웠던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희망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삼일공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산학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에게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검증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재학 중 확보할 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의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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