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3,4지구 교통기반시설 확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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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3,4지구 교통기반시설 확충 ‘기대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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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3,4지구 지구단위계획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

경기도는 지난 26일 제20차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천시에서 제출한 포천 3, 4지구 지구단위계획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심의해 수정의결(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천시 군내면 일원 포천 3, 4지구 지구단위계획은 포천시의 시가화 예정지역으로 도시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생산녹지지역 및 자연녹지지역을 제1,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과 도로 등을 신설하는 대규모 계획(면적 : 3지구 33만2,727㎡, 4지구 35만9,825㎡, 수용인구 약 1만 여명)이다.

특히 포천3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방중소규모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근 용정일반산업단지, 신평3일반산업단지, 신북일반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약 9,000여 명의 근로자와 가족의 거주와 후생복지,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정의결에 따라 포천시는 지구단위계획 완료 전까지 도로 확장과 주요 교차로 개선 등 군내면 일대 교통기반 시설 확충 근거를 마련했다.

우선 사업지구와 인접한 국도 43호선(어룡1통 교차로~여성회관입구) 3.35km구간을 4→7차로로 확장하고, 포천3, 4단지 사이를 통과하는 국도87호선(한내사거리~용정사거리) 약 1.0km 구간을 4→6차로 확장하여 주변 어룡~구읍간 도로개설도로, 마산~신읍간 도로 확장 공사 및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포천IC와 연계하여 간선기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근 포천 1,2지구와 기존 시가지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및 포천천을 횡단하는 대로2-포천2호선(교량)을 신설하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포천 4지구와 인접한 반월아트홀, 청성문화 체육공원 등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청성로 도로를 확장하고 보도와 자전거도로 기능을 강화했으며, 사업지 내 주차장과 어린이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등도 확보하여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 및 교통접근성이 개선되어 주민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며, 포천시의 도시화 및 지역 경제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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