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 물고기 706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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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 물고기 706만 마리 방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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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조피볼락, 전복 등 9종···물고기 넘치는 서해안 추진”

경기도가 물고기 넘치는 경기 연안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경기연안 특성에 맞는 어린 물고기 9종 706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방류한 치어는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넙치, 조피볼락, 민어, 점농어, 참돔, 돌가자미, 꽃게, 개조개, 전복 등 9종이며, 화성시 국화도·입화도·도리도, 안산시 육도·풍도해역과 시흥, 김포, 평택 연안지선 등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에 방류됐다.

특히 조선시대 경기 연안에서 많이 포획돼 진상되던 고급 어종인 민어는 지난해 20만 마리에서 올해 22만5천 마리로 늘려 방류해 어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방류 후 어린물고기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바다의 그린벨트’라 할 수 있는 ‘수산자원 관리수면’을 안산시 대부도·풍도해역에 880ha,  화성시 국화도·도리도 해역에 176ha를 각각 지정하고, 이 해역에서는 수산동식물 포획·채취행위, 인위적인 매립·준설행위, 모래 채취행위 등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고기의 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1,060ha의 바다 속에 버려진 침체어망을 인양하고, 조업 중에 올라오는 해안쓰레기 91톤을 수거했다. 또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제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김동수 도 수산과장은 “자원고갈 및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어장 환경개선사업과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풍요로운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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