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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3년···시민 위해 지역구로 재선 도전”[열린 인터뷰] 수원시의회 정당 비례대표 박순영, 전애리 의원
“의원님, 도란도란 쉼터에서 차 한잔 합시다” 첫번째
이민우 기자  |  news@newspe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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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6  13: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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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의의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원시의회 의원이다. 흔히 시의원하면 각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들만 생각하기 십상이다. 지역구를 넘어 활약하는 의원들이 있다. 바로 정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비례대표제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의사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정당의 득표비율에 따라 후보가 선출되며 수원시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 소속 여성의원이 각각 1명씩이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말 그대로 전천후다. 수원시내 어떤 행사를 가도 어색하지 않다. 선거구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살필 수 있다. 특히 자기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박순영 의원(민주당)과 전애리 의원(새누리당)은 초선이란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박 의원은 화홍고 학부모 봉사단장, 민주당 팔달지구당 여성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활동에 힘서 온 생활정치인이다. 전 의원은 경기 오페라단 단장, 수원여자대학 음악과 교수를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다.

15일 낮 시청 2층 옥상 도란도란 쉼터에서 두 여장부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솔직한 애길 들어봤다.
 
   
▲ 수원시의회 전애리 의원(왼쪽)과 박순영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 뉴스피크

- 지방 의회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된지 어느 덧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제일 잘한 것과 아쉬운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애리 : 3년을 돌아 4년차다. 특별히 비례대표, 예술 전문인으로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거다. 그간 예술 활성화와 예술인 지원 논문, 문화 공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하는 논문을 썼다. 이제 3번째는 국회 상임위 지역예술 지원법이 통과될 예정인데, 그것이 통과되면 문화재단이나 예술단체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지원받아 활성화 시킬 것인지 연구하려 한다. 이러한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참 감사한 대목이다.

아쉬웠던 건 제가 개인적으로 시의원이 어떤 활동을 한다는 걸 확실하게 알고 왔다면 처음부터 확실히 했을 텐데 하는 거다. 1년은 주변 눈치를 보며 감을 잡았고, 2년 차, 3년차에 탄력이 붙었는데 어느새 마무리 단계가 돼 버렸다. 그게 아쉽다.
 
   
▲ 수원시의회 박순영 의원(민주당 비례대표)는 20년 가까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 뉴스피크
▶박순영 :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다. 2010년에 비례로 당선됐는데, 준비가 미흡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열심히 배워 일하려다 보니 벌써 내년 선거를 준비해야 되는 과정이 됐다. 전통시장이나 인정시장에서 벗어난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임광아파트 후문 쪽 네다섯평 밖에 안 되는 상가들은 어려운 경기의 피해를 직접 보고 있다. 국가나 지방정치가 주는 그 어떤 작은 혜택도 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현재 수원시의회에 여성 의원이 7명인데, 백정선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의원들이 그 어떤 남성의원 못지 않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비롯한 주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어떤 작은 민원이라도 받으면 ‘지금 어떠 어떠하게 진행돼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전애리 : 여성의원이 더 꼼꼼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의원이 더 많으면 지금보다 지방자치를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 경제가 무척 어렵다. 박순영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이다. 행정 경제에 대해 지난 3년간 무엇을 했나? 그리고 시민들에게 무엇을 돌려 줬나.
 
▶박순영 : 현장을 열심히 발로 누볐다. 예를 들어 매탄3동 주변 작은 상가, 민원이 제기된 장마로 공원에 토사가 도로쪽으로 흘러내려 불편한 곳이 생기면 푸른 녹지사업소에 연락해 바로 연결해 해결되도록 했다. 의회에서 지역구 시의원이신 이현구의원님과 함께 영통구 구매탄시장 주차장 예산을 세웠는데, 정두용 상인회장과 답사하면서 적합한 자리를 찾아 주차장 설치까지 한 사례가 있다.

   
▲ 수원시의회 전애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의 식견을 의정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전애리 의원은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의원이다. 의정활동이 궁금하다. 문화 복지 교육의 성과는 뭐가 있나?

▶전애리 : 제가 속한 위원회는 문화·복지·교육 우리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3가지 단어가 복합돼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여는 잔디밭 공연처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이 풍부해 질 수 있도록 어떻게 정책을 뒷받침 할 것인가 힘썼다. 곳곳에 작은 공연이나 시화전이 열렸으면 좋겠고, 클래식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아마츄어들도 자신의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전통시장이 살려면 문화예술과 공존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을 하는 게 많아져야 한다. 복지는 밥만 먹어서 되는 게 아니다. 마음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걸 해 줄 수 있는 게 문화인데, 그것 이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간 지역아동센터 운영 조례안,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를 비롯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공급방안 연구포럼 활동 같은 것도 결실을 맺었다.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 시설이 얼마나 수원시에 잘 되어 있나 행정사무감사때 꾸준히 이야기 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해 월급을 주는 단체들이 적정하게 운영되는 지, 장애인들은 시간당 500원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지방정부에서도 계속 건의해야 좋아질 것으로 본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장애인 시설 전수 조사하는 결과가 가을에 나오는데, 과연 수부도시다울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수원시는 전체에산 중 장애인 예산 비율이 경기도내 꼴지에서 서너번째 된다.
 
- 전통시장에 시장이나 대통령 후보가 지동 쪽에만 가나. 전통시장이 지동에만 있는게 아닌데, 왜 그리로만 가나? 올해엔 바꿔볼 생각이 없나?
 
▶박순영 : 외빈이 올 때나 선거 기간 같은 때 팔달문 주변의 9개 시장이나 유명 시장만 보여주는 건 문제다. 22개 전통시장 중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긴다. 약간 모자란 곳도 보여 준다면 시정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발전하고 준비단계인 곳도 보여주도록 다양한 곳을 표본으로 제공해야 한다.  
 
- 수원미술전시관 위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애리 : 하도 미술협회에서 난리를 치니까, 시에서 6개월 유예한다고 한 건데, 선거 때문에 어쩌지 못할 수도 있지만, 회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데는 다 회수했는데, 왜 거기(미협)것만 회수를 못하나. 일단 회수한 다음에 위탁 여부를 다시 논의하고, 필요하면 조례를 바꿀 문제다. 미협이 신경전 벌이는 건 사자성어로 어불성설이다. 이게 나가면 난리가 날 수 있겠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단체 저단체가 요구한다고 이렇게 저렇게 해주면 법이 왜 필요한가.

- 지방의원으로서 행정감사가 마지막이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전애리 : 진짜 1년째는 다른 데 행감하는 걸 많이 봤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솔직히 몰랐다. 2년째도 많이 봤고, ‘왜 그렇게 했어’하는 것보다는 이것보다 ‘이렇게 하는’게 낫지 않겠나‘ 하는 대안 제시를 많이 했다. 이번에는 저도 그쪽의 힘든 일, 서류 보면서 생각 의문사항을 끊임없이 메모해 놨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시 산하 재단이나 시 체육회, 문화재단이 임금체계가 다 다르다.

같은 수준인데, 그 기관이 만들어 졌을 때 시장하고 친해서 더 준다는 식의 얘기도 있다. 그것을 바로 잡고 싶다. 수원문화재단의 임금이 화성시, 성남시의 70% 밖에 안 된다. 경력을 인정해 주는 규정도 다른 곳과 다르다. 이해 안 된다. 이걸 제대로 확실하게 해결해 보고 싶다. 수원시가 다른 시에 비해 잘못하거나 다르게 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지적해 보려 한다.
 
   
▲ 수원시의회 박순영 의원(민주당 비례대표). ⓒ 뉴스피크
▶박순영 : 전통시장 경제정책팀 관련 현장 방문과 시설관리공단 현장 방문때 2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장애인 콜택시가 44대 정도 운영되는 데 합리적이지 못한 점이 있다. 교통약자가 탑승했을 때와 빈 차로 운행 할 때 시내 제한 속도가 시속 50km로 동일하다. 빈차일 때도 50km로 달리고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한다. 이에 이광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간부들에게 교통약자를 태웠을 때는 확실하게 안전운행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표준 시속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팔달구 주차타워를 직접 가서 현장 체험한 적이 있다. 주민들과 2시간 반을 체험했는데, 몇군데 들려 주차권을 여러장 받았다. 그런데 1곳에서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30분짜리 1장만 할인이 적용된다는 거다. 대형마트에서는 이용 고객에게 주차 요금을 별도를 물리지 않는데, 뜻있는 시민들이 찾아온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에서 이런 식으로 하는 건 문제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수 있는 일자리, 실버세대의 알찬 노후를 보장하는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들의 생활을 위한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챙기는 그런 의원이 되고 싶다. 마지막 행감도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을’의 아픔 슬픔을 다독이는 행감을 하고 있다.
 
   
▲ 수원시의회 전애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 뉴스피크

- 여성의원이다. 엄마, 아줌마, 누님이다. 여성의원으로서 수원시의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나? 수원시에도 여성시장이나 여성 시의회 의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 수원시는 사회 인프라가 어느 궤도에 올랐다, 불도저 같은 의회가 아니라 따스한 여성 의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내년에 재선되면 의장에 도전할 생각이 있나?

▶박순영 : 여성 의원이 돼서 10대 의장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럼 도전하겠다는 의미인가?). 그 동안 초선 의원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의욕적으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해왔다. 지금 재선인 백정선 의원이 계신데, 제가 재선이 돼 들어온다면 저는 의지가 있다. 제가 경륜이 부족하고, 누군가 더 잘할 수 있다지만, 제가 확고한 신념이 선다면 도전할 의사가 있다. 6대째 수원에 살아와 수원을 잘 알고, 그 동안 사회에 봉사하며 내가 참 행복하다고 생각햇다. 봉사에 참여하는 분들은 봉사할 힘을 가진 게 절대 아니다. 봉사 받아야 할 사람이 봉사하는 걸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한다. 긍정적으로 임하겠다.

▶전애리 : 이건 도전 갖고 되는 게 아니다. 수원이 굉장히 보수적인 도시고, 그 기득권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남성이다. 재선인데 한번 의장 해보겠다면서 도전만 해서 될 게 아니라 전투적으로 전반기에 싸움박질을 해야 후반기에 될까말까다. 저는 재선이 된다면 당연히 도전이다. 기존 틀도 깨고, 여성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애리에게 맡기 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 수원시의회 박순영 의원(왼쪽)과 전애리 의원을 수원시청 옥상에 마련된 도란도란 쉼터에서 만났다. ⓒ 뉴스피크
- 비례대표 3년간 내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얼마나 주겠나?

▶전애리 : 저는 포괄적으로 일하려 애썼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제가 사는 동네 일 빼고는 크게 안 챙겼다. 지역구 의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예산을 제대로 쓰여지고 있나 보느라 애썼다. 전체 수원시의 그림을 그리고, 그 속에서 문화복지교육위원회가 어떻게 돌아가나 보려고 애썼다. 숲을 보고 포괄적으로 일하느라 지역현안엔 신경을 덜 썼기에 점수로 한다면 B-, 80점 정도는 될 것 같다.

▶박순영 : 저는 점수를 양분시키고 싶다. 집에서 의원 아내로 몇점, 의정생활은 90점 이상이었다고 보고 싶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기획경제위 뿐 아니라 수원 전체를 보고 공부하고, 행사도 정말 많이 참석한 사람 중 하나였다. 단지 옆에서 남편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줄 것으로 줄 것으로 본다, 아내와 엄마로는 20점 정도 밖에 안 되겠지만···. 지금 협성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해 공부중인데 26살인 아들의 충고가 도움이 됐다. 식구들 저녁밥도 못 챙기지만 “기분좋게 공부하라”는 남편의 격려도 힘이 됐다.

- 비례의원 임기가 1년 남았다. 2014년 지방선거에 지역구 출마를 할 생각이 있나? 있다면 지역은?

▶박순영 : 영통구 매탄 3동. 저는 솔직히 순리에 따르겠다고 말씀드리겠다. (도전하겠다는 건가?) 당연히 꿈이 있다. 하고 싶다. 김진표 의원께서 도지사를 향한 꿈을 가지고 계시기에 참모 역할과 지역에서 3년간 했던 경험을 뿌리삼아 저를 원하는 지역이 있으면 수원시 의회에 다시 들어오고 싶다.

▶전애리 : 장안구 조원 2동 : 저는 아직 딱 박 의원처럼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저는 다른 직업(음악대학 교수)도 제 천직으로 생각한다. 아직도 하고 있고, 의원은 참 매력적인 직업이다. 의식을 갖고 공부하면, 제가 관심 갖고 있는 분야를 올바른 곳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위치다.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다. (생각이 있으신 건가?) 기초를 도전할지 광역으로 갈지 그건 아직 모르겠다. 처음에 4년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기초로 가라, 광역으로 가라는 얘기가 있다. 출마가 60%로 학교가 40%다.

- 아주머니, 아줌마라는 호칭을 어떻게 생각하나?

▶박순영 : 아줌마는 마담이라고 생각한다. 비하적인 얘기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인정받는 단어라고 본다. 아줌마는 조금 막나가도 되지 않나,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줌마 의원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

▶전애리 : 둘다 오케이(OK)다. 전 아줌마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다. 사실 사람들이 ‘아줌마’하고 부를 땐 조은 뜻으로 사용한는 건 아닌 것 같다. 아줌마는 두려울 게 사실 없다. 아줌마는 애도 낳았는데, 애 낳는 것보다 무섭고 어려운 게 어딨나. 그 아품 두려움을 남 앞에서 견뎠는데, 두려울 게 뭐가 있나. 고고싱할 수 있다. 기분 나쁜 뜻으로 저 쪽에서 얘기했으면, 나도 그렇게 대꾸 할 수 있다. 의원이 아니라도.

   
▲ 정당은 다르지만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서는 뜻이 통한다. ⓒ 뉴스피크
- 수원시에 사는 아줌마들, 여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전애리 : 우리나라 성평등 지수가 세계 136개국 중에서 111위라고 한다. 이슬람국가인 아랍에미리트보다도 낮다. 아줌마들은 가정생활에선 내가 1등이라 생각한다, 집안에서만 1등 하지 마시고, 나와서 교육 받고 돌려주고, 봉사도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할 때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다. 못할 게 없다. 집안에서 내 자식, 남편에게만 큰 소리 칠 게 아니라 밖에 나와서 줌마의 힘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

▶박순영 : 여성이 바뀌면 세상이 변화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세대다. 우리는 인생 중반이다, 50세면 전환점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인생 리모델링에 투자해서 방향을 바꾸더라도 공부하고 개발해서 90세, 100세까지 나머지 인생을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 집에 있는 아줌마가 사회생활하며 알게된 정보를 주지 않으면, 남편은 모른다. 아줌마들은 정보의 무한 바다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0가지를 듣고 15가지를 주변에 전달할 수 있는 게 아줌마다. 인생 리모델링에 도전하자.

대담-전철규 기자, 정리-이민우 기자, 사진-권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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