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준비물, 이젠 학교에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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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준비물, 이젠 학교에 다 있어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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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비 학생 1인당 3만원으로 인상
“학부모 부담 경감···4월부터 학습준비물 예산 집행부분 점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올해 경기도내 공립 초등학생에게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학생 1인당 3만원으로 인상해 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습준비물 예산은 기존 학생 1인당 2만5천원(2012년기준)이었다. 이번 조치는 학습준비물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심리적·시간적 부담을 더욱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지원된 예산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학교는 학습준비물 운영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교육청은 4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편성 및 집행내역, 운영현황 등을 확인·점검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학습준비물 예산목적에 맞게 잘 집행하였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학습준비물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쓰는 물품으로 사무용품, 환경정리용품, 교구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학습준비물 지원 도우미가 상주해있는 학습준비물 지원센터가 있는 학교는 도내 131곳(2012년 11월 기준)이다. 학습준비물 지원센터는 학습준비물 지원 도우미(학부모 등)가 상주하여 학습준비물 관리 및 지원하는 곳이다.

지원센터 설치가 어려운 학교는 별도의 지원 도우미 없이 학습준비물을 일정 장소에 정리·사용하는 ‘전용관리실’을 운영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준비물 이용 편의를 돕고,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학습준비물에 대한 예산 지원으로 아이들의 교육력을 향상하고, 공교육비 부담을 제로화하여 차별과 격차가 없는 교육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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