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직속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최응재)이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사이버 학습공간 ‘다높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사이버 학습홈페이지<다높이>(http://danopy.goedu.kr/)는 사이버 강좌, 사이버 학급 등의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생 215만여명, 교사·학부모 17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일일평균 이용자 2만여명이 접속하여 학습하고 있다.
<다높이>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과 차시를 등록하여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다 함께’ 메뉴, 스스로 평가하는 ‘다 풀어봐’, 학력진단과 학습습관을 분석할 수 있는 ‘진단처방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사들은 배정형 학급과 자율형 학급으로 구성하여 학생 특색에 맞는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배정형 학급은 초3~중3 교육소외 학생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사이버 상으로 학습콘텐츠, 온라인학력평가, 과제, 토론, 화상상담 등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00학급을 운영한다.
자율형학급은 선생님의 창의적 배움중심수업 설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학급으로 약 2만여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사이버 학습 다높이의 활용을 높이고자 3월부터 초·중학교 학부모 및 교사 대상으로 총 54회 경기도사이버 학습 다높이 활용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다높이> 활용 연수에 참가한 조원초 4학년의 한 학부모는 “다높이로 집에서도 언제든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고 아이들의 학습습관 분석을 통해 부모들이 직접 올바른 학습태도를 길러 줄 수 있는 학습코치 역할까지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원연구원 관계자는 “다높이 사이버 학습을 통해 교사, 학생이 함께하는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