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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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 축하해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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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 24일 오전 경기도청 ‘도착’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 주자들이 24일 오전 10시께 경기도청 정문 앞으로 질주하고 있다. ⓒ 뉴스피크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장 나경원) 성화가 24일 오전 경기도청에 도착했다.

지난 1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23일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개막(29일) 전일까지 전국을 2개 루트로 나누어 봉송을 하게 되는데, 이날 오전 수원 화성행궁을 출발해 팔달문과 도청오거리를 거쳐 경기도청에 도착했다.

도의회에서 성화맞이 축하공연을 마치자 성화는 도청후문을 통해 화서문 앞을 거쳐 장안문에서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다. 전국을 2개 루트로 돌며 대회 시작을 알리게 될 성화는 오는 28일 평창에 합화된다.

스페셜올림픽의 성화봉송은 일반 올림픽의 성화봉송과는 달리 특별한  점이 있다. 성화의 수호자로 임명된 법집행관(경찰)이 성화가 최종 목적지인 개막식장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를 유지하고 지키는 책임을 맡는다.

또한 봉송 동안에 성화는 반드시 법집행관이나 선수가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명인사가 봉송에 참여할 경우에는 단독으로 들 수 없고 반드시 법집행관이나 선수와 함께 성화를 들고 달려야 한다.

성화봉송 주자는 경찰 85명과 선수 10명 등 총 131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 주자 가운데 한국 경찰은 10명, 20개국에서 온 외국 경찰은 75명이다. 이들은 1루트(65명)와 2루트(66명)로 나누어 전국을 누비며 성화를 봉송한다.

성화봉송 1루트는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경기 파주, 인천, 경기 수원, 충남, 전북, 전남을 거쳐 강원도로 방향을 잡고, 2루트는 23일 서울을 출발해 충북, 경북, 경남, 부산, 제주를 거쳐 강원도 평창에 도착한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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