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화성FC 감독 “올해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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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화성FC 감독 “올해 목표는 우승”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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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FC 23일 공식창단…3월부터 챌린저스리그서 뛴다

▲ 김종부 화성FC 초대 감독. ⓒ 뉴스피크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23일 창단한 화성FC의 김종부 초대 감독의 당찬 포부다.

순수 아마추어리그인 챌린저스리그의 활력소가 될 화성FC는 이날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창단식 겸 출정식을 통해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김 감독은 지난 1983년 제4회 멕시코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며 ‘붉은악마’의 명성을 전 세계에 떨쳤던 인물이다.

특히 김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불가리아와 2차전에서 동점골을 떠뜨려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한국 월드컵 출전사상 첫 승점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창단식에서 김 감독은 의연한 자세로 각오와 소감을 털어놨다. 김 감독은 “화성FC는 신생 팀이지만 상무나 경찰청에 입대하지 못한 선수나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모아 팀을 만들었다”며 “우리 팀에는 K리그 클래식과 내셔널리그 출신들이 많다”고 올 리그 우승을 장담했다.

김 감독은 이어 “챌린저스리그가 다소 열악하지만 화성시가 전폭적 지원을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전체가 잘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성FC는 오는 3월 예정된 2013 챌린저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화성FC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구단주를 맡고, 이기용 화성시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초대 김종부 감독과 신영록 플레잉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구성했으며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문대성과 전건종(수원 삼성), 이훈(강원FC), 조현종(대구FC) 등 26명의 선수들로 꾸려졌다. 홈 경기장으로는 국제경기가 가능한 최신 시설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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