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KT의 10구단 유치 신청서 제출 현장에는 방송과 신문 등 수십명의 카메라 기자들이 몰려들어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석채 KT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양해영 KBO사무총장에게 10구단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면서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야구장과 인천문학경기장, 잠실구장을 잇는 환상의 지하철 시리즈와 통신3사인 SK·KT·LG간의 라이벌전이 가능해 1,000만 관중시대를 앞당겨줄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 가치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석채 KT 회장은 “ICT가 제조, 금융, 교육, 의료, 물류 등 각 산업분야를 한층 더 도약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듯이 야구와 ICT의 컨버전스 역시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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