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동, 수녀님들의 '재난기본소득'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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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동, 수녀님들의 '재난기본소득' 사랑나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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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 지동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8일 컵밥 8박스(144개)와 즉석식품 20개가 배달되었다. 물품은 지동 관내에 있는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소속 수녀 4명이 보낸 것으로, 이들은 수원페이로 받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으로 물품을 구입하여 기증하였다.

수녀님들은 지난 주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위해 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지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는 중장년층 독거세대를 위한 물품 지원을 추천하였다.

지동담당자는 “지동은 노인인구와 저소득층이 많아 중장년층까지 자원연계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물품지원으로 상담진행과 자립 지원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녀님들은 익명으로 기부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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