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수업으로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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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수업으로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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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중학교 문화예술 전문강사 지원 프로그램 국악발표회

▲ 3권역 국악발표회 리플렛 표지. ⓒ 뉴스피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3회에 걸쳐 중학교 문화예술 전문강사 지원 29개 학교들이 주관하는 권역별 2012 국악발표회가 열린다고 발표하였다.  

▲ 2012 국악발표회 장소 및 일정. ⓒ 뉴스피크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강사 지원 프로그램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133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와 연계한 통합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집중 지원을 통해 순화된 감성과 인성교육, 공감의 학교문화 형성을 꾀하고 있다.

이 중 국악 분야의 지원을 받고 있는 29교의 중학교가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총 3개 권역별로 개최하는 발표회를 통해 이제까지 교과와 연계하여 갈고 닦은 문화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을 열게 된 것이다.

지원 프로그램 운영학교 중의 하나인 언북중학교에서는 특수학급 학생과 일반학급 학생이 계발활동 시간과 토요프로그램 시간을 이용하여 국악 모듬북(난타)을 연습하였는데, 처음에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던 학생들이 서로 눈을 맞추며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여의도중학교에서는 1학년 전체 12학급 학생들이 음악시간에 우리나라 5도 전통 민요를 배우고 있다. 우리 민요를 처음 대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서로 서먹하여 민요 부르기를 싫어하였으나 현재는 반별 합창대회를 갖을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 전문강사 지원 프로그램(국악 분야)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교사들은 교과와 문화예술교육을 통합적으로 접목하여 실질적인 수업 혁신을 꾀하는 효과를 얻게 된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 2권역 국악발표회 리플렛 표지.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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