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파업, 대화로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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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파업, 대화로 해결에 최선”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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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이홍동 대변인 “다양한 방안 강구, 최선의 노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도내 초·중·고교·특수학교의 급식 종사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기도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파업에 도내 399개 학교의 2천900여명이 참여한다. 이는 학교급식 실시교의 20.1%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에서는 399개 학교들은 학생들의 급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편조리로 식단 변경 40교, ▲빵과 우유 등 제공 147교, ▲도시락 지참 119교, ▲단축수업 93교 등의 방안을 강구했다.

이와 관련 이홍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단체교섭을 진행하였던 시·도교육청은 16곳 중에서 우리 청을 포함한 6곳이었다”며 “우리 청은 연대회의와 두 차례 본교섭 및 여섯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봉제 도입과 수당 신설 등 연대회의의 요구와 관련해 예산상의 문제 및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결정 사항 등 한계가 있어,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에 이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우리 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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