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소멸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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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소멸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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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논리 넘어선 과감한, 더욱 파격적인 인식과 정책 전환 절실한 때”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7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인식과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먼저 염태영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였다”며 “출생자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어 본격적으로 인구감소에 접어든 첫 해 였다”고 운을 뗏다.

이어 “출산율 추이를 보면 서울, 부산, 인천과 같은 대도시보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의 출산률이 훨씬 높다”고 전했다.

염 최고위원은 “전라남도의 경우 합계 출산율은 1.15이다”며 “그런데 작년에 타시도로 전출나간 인구는 8만2천명에 달한다. 지방정부들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역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은 일자리, 교육, 의료 등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지속가능성이 걸린 과제”라며 “경제성 논리를 넘어선 과감한, 그래서 더욱 파격적인 인식과 정책 전환이 절실한 때”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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