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교생들,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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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교생들,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미래 개척”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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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12주 동안 35명 학생들 중국진출 14개 업체에서 어학·인턴십 체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5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12주 동안 특성화고 3학년 학생 35명에게 중국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현장학습은 기술력에 기반한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비전을 보여주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선진기술 습득·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맞춤형 중국어교육으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은 평촌경영고 등 24개 특성화고 3학년 학생 35명(남 14명, 여 21명)으로, 4주는 북경경제관리직업대학에서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고, 8주는 14개 업체에서 인턴쉽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인턴쉽 프로그램은 ▲웹디자인 12명, ▲쇼핑몰 구축 및 운영 8명, ▲미용 4명, ▲공업 8명, ▲농업(종묘) 3명이며, 중국진출 14개 업체에서 이루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 5~11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및 중국문화 특강, 자존감 교육, 비즈니스 매너 집중교육, 온라인교육 등 사전 교육반을 운영했다.

현장학습 기간 중에는 현지 지도교원과 한국 유학생을 통한 생활 및 학습관리는 물론 한국대사관, 의료기관과 연계한 안전관리로 성공적 현장학습이 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청 장학진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장학습의 시설과 내용을 점검하며, 학생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개선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홍성기 장학관은 “중국은 세계 경제의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며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 산업체 현장 실무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갖춘 우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 장학관은 “바다 건너 타국에서 하는 현장학습이니 만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진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현장학습 기간 중에도 우리 학생들이 잘 하고 있는지, 불편해하지 않는지,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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