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외압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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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외압 말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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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외압행사 하지 맙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국회에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청문위원인 한 국회의원이 공수처의 1호 수사 대상자로 윤석렬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특정인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공수처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염 시장이 링크해 소개한 경향신문 기사 <공수처장 후보자 놓고 “1호 사건은 윤석열이냐” 논쟁 벌인 여야>에 따르면, 염 시장이 언급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조수진 의원이다.

염 시장은 “공수처에 외압을 행사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왜 고위공직자의 범죄만을 특정해서 별도의 법이 만들어졌는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대구 출신이며, 서울 보성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판사로 임용됐다.

1998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12년간 지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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