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이동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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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로 이동권 보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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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국 최초 도입, 83개 노선 10월부터 운영
“시민들이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최초 용인형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소식을 전하며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13일 용인시는 오는 10월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에서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광역버스에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마을버스에 도입하는 건 전국 최초다.

먼저 백군기 시장은 “하루 두 세번 노선 버스가 운행되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은 시의 의지와는 달리 운수회사의 수익성 논리에 밀려 서비스 개선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엔,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승객과 매출로 감차나 폐선이 되면 시민의 불편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노선 버스를 민간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영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영제의 이러한 단점 개선을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에 노선 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 시장은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마을버스를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문제 해소와 서비스 품질의 향상 및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마을버스 준공영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5월 시범 운영 후, 83개 노선 128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면서 “동시에, 동백지구 M버스 및 남사 한숲시티 서울역 운행 광역버스 신설 등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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