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습지 보호는 선택 아닌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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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습지 보호는 선택 아닌 의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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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소식 전하며 습지 보호 중요성 역설
▲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월 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월 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오늘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습지를 지켜만 보고 가만히 있으면 우리의 미래는 사라진다."는 솔빛중학교 이재엽 학생의 축사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2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소식을 전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구의 평균온도는 앞선 5년보다 0.2도 더 올라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5년이었다고 한다”면서 “같은 기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8% 증가했으며, 해수면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빙하는 빠르게 녹아 내렸다”고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소개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가 사라지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처럼 기후위기는 모든 생물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서 시장은 “아시다시피 습지는 홍수 조절, 오염물질 정화,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최근에는 기후변화 완화 기능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며 “보전 가치가 높은 습지의 여러 기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습지 보호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환경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전하는 일은 몇 사람의 일시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미래의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화성습지를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한스자이델재단과 협력해주신 EAAFP 관계자 여러분과 행사를 주관해주신 환경운동연합, 화성환경운동연합, 새와 생명의 터에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화성습지 보호 홍보대사를 맡아 큰 힘이 되어주신 가수 윤도현 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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