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유청, 사교육비 실태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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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유청, 사교육비 실태조사 진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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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경감 대책 지역담당자협의회 열어 세부 사항 논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한 학급씩 조사, 사교육 영향평가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2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2012 하반기 사교육 경감 대책 지역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오는 10월 추진할 사교육비 실태조사와 사교육 영향평가 세부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반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북부청사와 25개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사교육 경감과 관련 학부모 홍보자료를 검토하고, 지역 현안도 공유했다.

사교육비 실태조사는 오는 10월,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최고학년 첫 번째 학급을 표본으로 선정, 개별 무기명 조사 형태로 진행키로 했다. 학생을 통해 가정에 조사서를 전달하고 밀봉 회수하는 방식이다.

조사 항목은 사교육비 지출액과 학교교육 만족도 등 크게 두 가지다. 사교육비 지출액은 9월 한 달의 교과별 사교육비로, 교재비를 포함하고, 만족도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각각 조사한다.

결과는 분석 후 연말에 나올 예정이며, 학교와 교육청의 사교육 경감 노력을 뒤돌아보고 2013학년도 방안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사교육 영향평가는 학교교육 내·외부의 사교육 유발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대응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혁신학교, 창의경영학교, 자율학교,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의 환경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분석하고, 사교육 감소 효과가 확인된 교육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로 전파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이석길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초 ‘2012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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