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의미있는 활동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지난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로부터 딱 2달이 지났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은 마침 ‘지방자치의 날’이다”며 “제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달동안 25번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저로서는 중앙당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쉼없이 잰걸음으로 달려왔다”면서 “저의 지난 2달간 활동을 간략히 보고드린다”고 했다.
먼저 염 시장은 “정부의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시 '코로나19 피해 맞춤형 집중지원'으로 정책이 설계되도록 역할하였고,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법인택시 등도 정부 지원대상에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며 “PC방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kt에 영업 중단기간 동안의 ‘요금감면’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또 “올해말까지 식약처의 HACCP 인증을 받아야 하는 영세식품업체들이 올해 영업이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하여, 인증기한 연장이 필요함을 역설해서 현재 식약처가 기한연장을 검토키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신청요건으로 인해 접수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어서, 민주당 정책위원회에 건의하여 요건 완화와 접수기간 연장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지자체 의견수렴없이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과천시 등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현재 대안을 논의 중이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의 올해 안 통과를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들과 단일안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염 시장은 “성동구가 최초 발의한 ‘필수노동자 지원조례’를 정부정책으로 만들도록 제안해서, 당대표께서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국회에서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며 “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의 ‘돌봄교실 직영 운영’을 소개하고, 돌봄사업의 대안을 앞장서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외에도 지방의회 위상 강화, KBS 지역방송국 통폐합 재고, 상시국감 적극 추진, 국회 윤리위 독립성 강화, 보다 확실한 지방 재정분권 추진 등에 앞장서 왔다”며 “전국의 많은 분들께서 제게 제언과 조력으로 함께해 주셨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여의도에 갇힌 정치가 아닌, 풀뿌리 정치의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