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에서도 교육연극으로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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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에서도 교육연극으로 학교폭력 예방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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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이 끝난 후 모듬 토론. ⓒ 뉴스피크

 

교육연극의 발걸음이 빠르고 힘차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에서 시행되던 교육연극이 이제 대안학교에까지 확산되어 가장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8월 22일(수)과 8월 24일(금)요일에는 링컨학교와 한림대안학교에서 교육연극을 공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8월 29일(수) 성지재능학교와 8월 31일(금) AN외국어학교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대안학교에서의 교육연극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이고 대안학교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사업이라고 한다.
점차 그 품을 넓혀나가고 있는 교육연극인 셈이다.
이번 교육연극은 대안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게임, 소통·공감을 위한 빈의자 기법, 재생연극 등의 공연 기법을 사용하여 팀빌딩(20분), 공연(50분), 토론(20분), 팀별상황극 발표(30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극의 전반적인 내용은 선생님이 진행하는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이유를 찾아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공감하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연극을 통해 학생들은 종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거울 놀이 기법으로 상대의 행동에 반응하며 하나가 되는 법을 체험하기도 하고, 상대와 역할을 바꿔 연기를 해보는 역할극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대 입장을 공감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학생 및 학업중단학생에 이르기까지 교육연극, 치유캠프 등의 사업을 통하여 모든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 교육연극 공연모습.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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