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함께하는 경기 혁신교육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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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함께하는 경기 혁신교육 설명회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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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1개 대학 입학사정관, 혁신고교 교사 ‘진학정보 교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8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수도권 11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16명과 도내 혁신고등학교 교원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혁신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혁신학교 교육활동 등에 대한 도교육청과 대학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학-고교 간 진학정보를 폭넓게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혁신교육과 혁신학교 소개, ▲성남 보평초등학교(교장 서길원), 고양 덕양중학교(교장 이준원), 흥덕고등학교(교장 이범희)의 운영사례 발표, ▲입학사정관과 고등학교 교원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상곤 교육감은 “대학이 요구하는 학생의 선발 기준에 학생의 적성, 잠재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의미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실제로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학교 현장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줄세우기 입시가 너무나 큰 고통이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소를 직언으로 새겨들어야 한다”며 “입학사정관제가 점수, 성적 중심 입시에 종지부를 찍는 대안으로 더욱 보완되고 발전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육감은 “초중등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혁신학교’로 풀고자 했다”며 “성과를 말하기엔 아직 이를 수 있지만, 최근 아주대 조사에서 경기도민의 교육에 대한 불편 응답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고, 혁신학교의 영향이라는 보도가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대입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2차는 11월 12~16일이다.

2013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 7천 958명이고, 수시는 64.4%인 24만 3천 223명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국 125개 대학 4만 6천 337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19.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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