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업체험 교육기부기관 인증현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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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직업체험 교육기부기관 인증현판 수여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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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년 상반기 16개 중학교(4,686명)의 직업체험(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을 위해 일터를 개방해 준 1,077개의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서울 학생 직업체험 교육기부 기관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수여한다.

11개 지역청 및 학교마다 수여하는 방식은 약간씩 다르다. 학교에서 직접 일터 멘토들을 모시고 현판 및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하고, 시민단체를 통해 진로교육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일일이 일터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기도 하는데, 그중 강서교육지원청은 27일(월) 오후 4시에 지역사회 일터 대표 및 멘토들에게 직접 현판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꿈이 없는 아이들, 꿈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아이들, 꿈이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중학생 직업체험’은 다른 어떤 진로교육 보다 직접적으로 꿈을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는 살아있는 진로탐색 교육이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 직업체험을 위한 직장 개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약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적 사명과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생업의 현장을 교육체험장으로 개방해 준 선구적인 일터들은 '우리 아이 함께 키우는 세상 만들기' 실현이 가능하게 만드는 소중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중학생 직업체험'은 2013년 80교,  2014년 200교 이상으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름다운 교육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기업의 동참이 절실하다.

이번 수여식을 기회로 더욱 많은 기부와 일터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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