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 새끼 수달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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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 새끼 수달 첫 발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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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어린 스킨쉽·울음소리로 확인된 수달 어미와 새끼 동영상에 포착”
“앞으로도 오산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환경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약속
▲ 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에 게시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제공 동영상 화면 갈무리.
▲ 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에 게시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제공 동영상 화면 갈무리.

[뉴스피크] 곽상욱 오산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오산천에서 어미 수달과 함께 처음으로 새끼 수달이 발견된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페이스북에 ‘어서와 아가 수달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수달 2마리가 찍힌 20초 분량의 적외선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이 제공했다.

먼저 곽 시장은 “요 며칠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반가운 손님이 오시는 걸 알았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정말 정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며 “애정어린 스킨쉽과 울음소리로 확인된 수달 어미와 새끼가 동영상에 포착됐다”고 알렸다.

특히 곽 시장은 “(수달) 새끼가 포착된 건 처음”이라며 “건강한 생태환경을 형성하고 있는 오산천에 경사가 계속 터지고 있다. 시민 여러분 함께 축하해 달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곽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오산천에서 맑은 물이 흐르도록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복원과 수질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포유동물이다. 수달은 지난 2017년 오산천 상류에서 배설물이 발견된 뒤, 2019년 9월과 11월, 올해 1월 오산천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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