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보존, 더 이상 늦추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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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보존, 더 이상 늦추면 안 돼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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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 개최
“6~10일까지 10개국 청소년 95명 참가해 기후변화 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청소년 95명이 모여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보전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성남시청과 도내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회 2012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이 그것이다.

이번 포럼은 범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보존을 함께 논의하고, 글로벌 환경 마인드를 제고하며, 각국 청소년의 우애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분당환경시민의모임이 주관한다.

포럼에는 한국, 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라오스, 네팔 등 아시아 태평양 10개국의 청소년 95명을 포함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해외인솔자 등 모두 122명이 참여한다.

아시아 태평약 청소년들은 4박 5일 동안의 포럼 기간에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양오염의 원인과 실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각 주제에 대해 토론, 현장 방문, 오염도 측정, 캠페인을 진행하며, ▲창의적 집단지성으로 공동선언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폐회식은 오는 10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관에서 진행된다. 포럼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참가 청소년들의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자기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10개국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청소년 환경포럼은 행사 중 발생하는 탄소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료집과 명찰, 전지, 포스트잇, 식권 등 모든 종이를 재생지로 사용한다.

또한, 숙소에서 행사장까지 전세버스가 아닌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의 날’, 하루 식사를 모두 채식으로 먹는 ‘채식의 날’, 유기농 간식을 뻥튀기 접시에 담아 먹는 ‘그린파티’ 등 환경을 위해 다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들이 각국의 환경오염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나누고 함께 경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환경단체의 실무자들도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교류 사업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정리하고 향후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으로 국내참가자들과 함께 발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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