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과학고 경쟁률 하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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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과학고 경쟁률 하락, 이유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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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세종과학고등학교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동안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943명이 지원해 평균 3.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2013학년도 경쟁률은 지난 2012학년도 총 1,046명 지원, 3.5대1의 경쟁률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다. 이는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으로 전형방법이 단일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교별 경쟁률은 한성과학고 3.1대1, 세종과학고 3.2대:1이었으며,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의 74.7%인 707명, 여학생이 24.9%인 236명이 지원했다.
   
입학 정원의 20%(60명)를 선발하게 될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총 149명이 지원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달리 2013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의 특징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만 이루어지며, 서류평가, 방문 면접 및 소집 면접의 2단계 과정을 거쳐 총 300명을 선발한다.

과학고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3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에서는 사교육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들을 배제할 것”이라며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입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고에서는 9월 7일(금)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대상자별로 실시하는 방문 면접과 11월 16일(금)~17일(토) 양일간 소집 면접을 거쳐 11월 28일(수)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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