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운영중인 ‘경기에듀콜센터’ 상담서비스에 대해 민원인 10명 중 약 8명이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18일~22일 이뤄진 에듀콜센터의 민원인 만족도 전화설문조사에서 78.6%의 민원인이 ‘매우 만족’ 또는 ‘대체로 만족’으로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다소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은 2.9%였다.
상담사와 통화 연결이 쉽게 이루어지는 ‘편의성’은 78.3%, 상담태도의 ‘친절성’은 84.1%, 질의에 대한 응답의 ‘신속성’은 82.2%, 관련 규정이나 절차를 정확하게 답변한 ‘정확성’은 80.5%로 조사됐다.
에듀콜센터를 알게 된 경로는 포털 등 인터넷 검색 37.3%, 도교육청 홈페이지 23.7%, 114 안내 22.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308명이 참여했다. 콜센터 이용자 중 무작위로 추출한 1천 488명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며, 응답율은 20.7%다.
한편, 경기에듀콜센터는 오는 3일, 출범 200일을 맞는다. 에듀콜센터는 지난 1월 17일부터 7월 말 현재까지 정식 운영 기간 동안 모두 6만8천699건, 하루 평균 471건의 민원전화를 상담했다.
지난 해 11월 14일 시범운영 이후부터는 총 8만3천710건, 하루 평균 463건이었다. 전화가 가장 많은 날에는 1천7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정식 운영 기간 동안 한 번의 통화로 처리한 ‘원스톱 처리율’은 83%였으며, 상담사 1인의 하루 응대건수 및 시간당 응대건수는 각각 61콜과 8콜이었다.
전화상담 이외에 문자 상담은 36건, 온라인 상담은 30건, 인터넷 메신저 상담은 10건이었다.
1월부터 7월 말까지 에듀콜센터로 상담문의한 내용은 학비·급식비·방과후 수강권·교육정보화 지원 등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One-Click 서비스가 13.1%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 전학 및 편입학 7.6%, 검정고시 7.5%, 고등학교 입시관리 4.4%, 학생 생활․인권 3.9%, 교원인사 및 복무 3.8%, 초․중학교 제증명 3.4%, 스승찾기 2.7%, 학원․교습소․개인과외 2.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지난 200일 동안 걸려오는 민원 전화의 양,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불만 정도를 고려해보면, 우리 경기교육가족과 도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300일, 한 해, 두 해 거듭하면서 더욱 빠르고 친근한 콜센터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콜센터는 교육관련 모든 민원이나 궁금한 사항을 한 번의 전화로 답을 구할 수 있는 One-Call One-Stop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전화는 2490-114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특히, 전문상담 자격을 갖춘 2명의 학부모 상담사 등 10명의 상담사를 배치, 다른 콜센터와 차별화된 양질의 감성 상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