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서울시의 공동체적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 체결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와 서울시의 공동체적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에 서명한 뒤 밝게 웃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서울시는 문화·관광(4개), 지역경제(2개), 정책(1개), 환경·교통(2개)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을 교류·협력하게 된다.
우선 서울시는 수원에서 서울 도심권(서울역, 강남역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서울진입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데 합의해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협약 체결일부터 서울시민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료입장할 수 있게 되며, 양 도시 간 시립예술단도 상호 교류공연을 통한 우호 증진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양 도시간 공동 정책연구도 추진된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수원시정연구원(설립 추진중)간 교류를 통해 공동 정책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가 수행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 수원농산물직거래장터가 주1회 설치·운영된다.
이 밖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행사에 서울시 참여 ▲취업박람회 참가업체 공동 참여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지방정상 네트워크 구축 ▲서울성곽-수원화성 상호 순례단 운영 등의 사업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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