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120여명, ‘정보화능력으로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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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120여명, ‘정보화능력으로 미래 준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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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 16일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16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김학규)에서 ‘제11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 장애학생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능을 겨루는 대회라기보다, 장애학생이 사회와 통합하고 직업인으로 당당하게 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회 종목은 특수학교 초등학생 한글타자, 중학생 워드프로세서 등 총 6개 종목으로, 모두 12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참가 학생 수는 지난 해보다 20여명 늘었다.

이번 대회 수상한 학생은 오는 9월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정보화대회’는 9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 두 영역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보조공학기기 전시 및 정보화세미나, 특수교육전문가 연찬회 등 다양한 자리가 펼쳐진다.

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개회식에 참석해 “길이 있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듯, 적극적인 삶을 통해 신속․정확한 정보의 획득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대회는 전국 최초로 열려 전국대회를 탄생시킨 계기가 됐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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