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유네스코 한국위 ‘평화교육’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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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유네스코 한국위 ‘평화교육’ 협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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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 유네스코 협동학교 34교로 확대
김상곤 교육감과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평화교육으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7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주호)와 평화교육 MOU를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상곤 교육감과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 도내 유네스코 협력학교의 담당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평화교육으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에 양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국제이해교육 관련 연수, 연구,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손을 맞잡으며, 유네스코의 ‘협동학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유네스코 협동학교들을 함께 지원키로 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는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확립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시범 및 실험적 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교육으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용 및 인권의 가치를 가르치는 국제네트워크를 말한다.

1953년 시작한 이래 현재 전 세계 180개국 9천 여개의 학교가 활동하고 있으며, 범지구적 문제와 유엔 시스템, 지속가능발전교육, 평화와 인권, 문화간 학습 등을 주요 학습 주제로 운영하고 도내에는 그동안 16교가 운영됐다.

이번 MOU를 계기로 시군 및 초?중?고 학교급을 안배하여 새로 18교를 선정하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신청 중, 모두 34교에서 평화교육을 진행한다.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거나 동아리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지난 해 9월 경기평화교육헌장을 선포한 이후 우리 청은 다양한 노력을 해왔는데, 양해각서는 그 일환”이라며, “평화교육은 선언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야 이룰 수 있다. 유네스코와 긴밀히 협력하여 상호 존중과 배려, 이해와 공감, 관용과 인권의 가치가 넘치는 평화로운 학교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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