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장애학생 '인권 지킴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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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장애학생 '인권 지킴이' 앞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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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개인별 모니터링 등으로 인권침해 상황 예방

▲ ⓒ 뉴스피크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이 장애학생 <인권지킴이>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장애학생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20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0일 경기도중소기업센터와 29일 북부청사에서 두 차례 진행되며, 각각 본청 관할 지역의 139명과 북부청사 관할 지역 66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수는 상설모니터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장애학생 인권침해 유형과 보호방안, 상설모니터단 운영,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및 사안발생시 처리 절차 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화성오산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으로 10일 연수에 참가한 양해실 교사는 “상설모니터단의 역할이 명시되어 있지만 막상 사안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연수로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상설모니터단은 장애학생 성교육 전문가, 특수교사, Wee센터 상담사, 학부모, 전문상담교사 등 205명으로, 학교현장 모니터링, 예방교육, 상담 등 장애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3~4월 10개 특수학교 등 124교를 방문하여 모니터 했고, 앞으로도 매월 학교를 모니터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생활시설 및 기숙사 거주 장애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학생 개인별 담당 상설모니터단을 배정하여 ‘도가니’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설모니터단 이외에도 찾아가는 특수학교 인권교육 및 폭력예방 연수, 지역교육청별 인권교육 및 폭력예방 점검 지원,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 교수ㆍ학습자료 제작ㆍ보급, 일반학생 대상 장애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대회,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대상 성폭력 대응 핸드북 제작ㆍ보급, 특수학교 교감 및 생활업무 담당자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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