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장영화 '천국의 아이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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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영화 '천국의 아이들' 24일 개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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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중딩들'의 흥미진진한 뮤지컬 도전기

 

▲ 천국의아이들 포스터. ⓒ 뉴스피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이 제작·지원한 청소년 성장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천국의 아이들’은 교사와 학생, 학생 상호 간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제작하였다고 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학교 내의 문화 또한 만들어지리라는 기대감도 없지 않는 듯하다.
연출은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 등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주인공을 주로 그려온 박흥식 감독이 맡고, 영화 ‘혜화, 동’ ‘시체가 돌아왔다’와 드라마 ‘보통의 연애’로 존재감을 알린 충무로의 기대주 유다인과 박지빈, 김보라 등 실력파 아역배우들이 참여했다.
내용을 보면, 기간제 교사가 소위 ‘꼴통’이라 불리는 문제학생들의 뮤지컬 동아리활동을 지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톡톡 튀고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실제 중학교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같은 사회문제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게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
과연 아이들은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들이고, 노래와 춤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한편 개봉에 앞서 11일 오후 8시 종로3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영화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 ⓒ 뉴스피크

□ 시놉시스
- 기간제 교사인 유진(유다인)은 어느 날, 교장으로부터 문제학생들을 데리고 방과 후 동아리활동을 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교장이 바라는 수업의 목적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 학교 밖에 나가 사고를 치지 않게 하는 것이다.

- 이에 유진은 폭력사건으로 축구부에서 제명된 정환(박지빈), 길에서 담배삥을 뜯는 성아(김보라)를 비롯한 열다섯 아이를 데리고 서울학생 동아리 한마당을 목표로 뮤지컬 공연 연습을 시작한다.

- 과연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고 싶은 열다섯 소년소녀의 뮤지컬은 세상에 울려 퍼질 수 있을까? 그들의 유쾌한 도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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