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20만원 충전하면, 10만원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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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20만원 충전하면, 10만원 더 준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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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충전하면 10% 인센티브 2만원, 경품 10만원 총 32만원 충전"
1일부터 총 130억원 투입···선착순 13만명에게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 행복화성지역화폐. ⓒ 뉴스피크
▲ 행복화성지역화폐.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선착순 13만명에게 지역화폐(행복화성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즉시 경품으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했다. 즉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는 시민 13만명만 혜택을 받는다.

시는 이번 이벤트와는 별도로 기존에 제공하던 10% 추가 충전 인센티브도 계속 지급한다. 즉 2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원, 경품 10만원까지 총 32만원이 충전된다.

이와 관련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 13만명에게 지역화폐 이벤밴트가 진행중”이라며 “좀 여유가 있는 분들은 공돈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안정되면 이웃에게 인심을 좀 쓰시면 좋을 듯하다. 한 번에 많은 분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면 친구들에게 한턱도 좀 내 주시라”고 권장했다.

서철모 시장은 “여러분의 소비가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은 바로 여러분의 가족이고 친척”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화성시의 지역화폐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오로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벤트 없어도 지역화폐가 활성화되는 도시를 그립니다. 모두 힘을 냅시다.”

한편, 지역화폐는 화성시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가능하며, 카드 사용 전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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