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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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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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시행에 따른 식재료 안전성 강화 와 우수 식재료 학교 공급을 위해 ‘2012년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학부모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방사능 검사 및 수산물 및 식육제품에 대한 항생물질 검사 등을 시범으로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급식 운영학교 1,198개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공산품 등에 대한 각종 성분검사 및 미생물 검사를 14항목 3,476건 진행한다. 이는 2011년 대비 764건, 28.2% 늘어난 것이다.

검사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체물량의 36%(1,245건)를 무상으로 진행하며, 매년 검사물량은 협의를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2011년도 511건에서 720건(41%↑)으로 확대해 연중 진행키로 했으며, 그 중 친환경 농산물(쌀포함)을 반드시 50%이상 검사할 방침이다.

또한, 2012년도 전반기에는 방사능검사 55건, 수산물중금속(항생물질검사 포함)검사 55건, 식육항생제검사(소, 돼지, 닭) 110건, 쇠고기개체식별검사 110건 및 주요 공산품 11개 품목에 대한 규격검사 170건 포함 총 500건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미생물학적 검사를 위해 식중독균 검사, 축산물유전자 검사, HACCP검증검사, 식품접촉표면 미생물검사 등 2,231건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에 대해 시교육청 관게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학교와 생산자간의 협조체제 강화로 얼굴있는 농ㆍ축ㆍ수산물 사용 실현을 위한 시책 사업이다”면서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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