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재확진자(매화동) 발생···동선 파악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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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재확진자(매화동) 발생···동선 파악해 공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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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뉴스피크] 경기 시흥시에서 28일 코로나19 재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 첫 사례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세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환자(전국 25번째 환자)인데,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28일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월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다.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고 28일 17시경 확진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5번 환자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26번 환자(아들, 51세), 27번 환자(며느리, 37세)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했다.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은 “확진환자의 자세한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려드리겠다”며 “역학조사가 끝난 후, 더 정확하고 상세한 경로를 말씀드릴 수 있다.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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