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페이스북 등 SNS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측 행사 때 축전을 보냈다는 식의 가짜뉴스(허위 정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신천지 교회 시설 폐쇄 및 명단 공개 압박을 하고 있는 가운데 SNS상에서 일부 세력들이 이 지사가 신천지에 축전을 보냈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출처는 경기도가 신천지 행사를 불허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해시태그다.
기사의 제목은 “신천지 행사에 축전 보낸 정치인 15명 확인해보니...”인데, 해당 기사에는 경기도가 신천지 행사를 불허한 것과 함께 일부 정치인이 축전을 보낸 사실이 담겨 있다.
해당 기사는 이재명 지사가 축전을 보내기는 커녕 불법 행사를 금지시켰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만 기사 끝에 달려 있는 해시태그에 이재명 지사 이름도 들어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일부 세력들이 이를 편집해 마치 이 지사가 신천지에 축전을 보냈다고 악의적 왜곡을 일삼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가짜뉴스 유포 행위들에 대해 즉시 수집에 나선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경기도민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도 가짜뉴스를 만들어 비방하는 건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이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아래는 경기도가 신천지 행사를 불허했던 사실이 담긴 기사들이다.
신천지 행사에 축전 보낸 정치인 15명 확인해보니...
http://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62
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 불법 점거해놓고 이재명 도지사 적반하장식 비판
https://news.v.daum.net/v/20190920191500743
경기도, 신천지 유관단체 수원월드컵경기장 무단 점거 경찰에 고발
https://news.v.daum.net/v/20190918130505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