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제역할 다하시는 이 분들의 신중하지만 발 빠른 행보에 힘찬 격려 응원을"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는 소방서 119 구급대원과 보건소 응급인력에 대해 ‘우리들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이라며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페이스북에 “멀지 않게 보이는 응급차량,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얗게 레벨D 방역복장으로 무장한 채 말없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왔다갔다...합니다”며 “시민 누구나 주변에서 이런 상황을 마주치실 수 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염 시장은 “하지만, 놀라지 마세요. 꼭 확진환자가 발생해서가 아닙니다”라며 “119 위급환자 신고나 보건소에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신속히 이송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절차에 따른 행동”이라고 알렸다.
염 시장은 “우리시 관내 소방서 응급인력 126명 (119응급차량 17대), 그리고 우리시 보건소 40명 (4개구 보건소 응급차량 4대). 다급한 출동명령에도 그 짧은 시간을 쪼개 방역복장을 입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을 낮에는 선별진료소로, 밤에는 응급의료센터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있습니다”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염 시장은 “한 번 이송을 마칠 때마다 차량 소독과 살균에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하얀 방역복장으로 채비하고 응급차량에 올라탑니다”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이 분들이야말로 우리들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이 아닐까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시는 이 분들의 신중하지만 발 빠른 행보에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한편, 염 시장에 따르면, 2월 23일(일) 오전 현재 수원시 관내 확진환자는 3명, 의사환자는 29명,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53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9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79명이다.
‘08:00 기준 수원시 관내 현황’은 아래와 같다.
○ 2020. 2. 23.(일) 08:00 기준. 수원시 ‘코로나19’ 상황보고
- 확진환자 : 3명 (국가지정병원 입원 치료중)
- 의사환자 : 29명 (자가격리) → 6명 ‘음성’ 판정, 23명 검체 검사중
- 조사 대상 유증상자 : 53명 (자가격리) → 53명 검체 검사중
- 자가격리 대상자 : 9명
- 능동감시 대상자 : 79명
- 해제자 (누적) : 789명
※ 수원유스호스텔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 입소자 : 4명 (2.19. 32번째 확진환자 접촉자 3명, 2.22. 대구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