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남경필 건설공약 남발, 심판 피하려는 꼼수”
상태바
김영진 “남경필 건설공약 남발, 심판 피하려는 꼼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병 지역구 야권단일후보인 김영진 후보가 31일 지동시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영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뉴스피크

“새누리당 후보는 마치 자신이 국회의원 후보가 아니라 수원시장인양, 각 동네마다 온갖 건설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위기의식의 발로이자 시민의 심판을 피해보려는 꼼수입니다.”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수원병(팔달구+서둔동) 지역구로 출마한 야권단일후보인 김영진 후보(민주통합당)가 3월 31일 토요일 오후 지동시장 입구에서 첫 유세를 하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를 겨냥해 한 말이다

이날 김 후보는 당내 경선했던 유문종 상임 선대위원장과 통합진보당 임미숙 위원장, 지역구 시의원, 도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유문종 상임 선대위원장과 통합진보당 임미숙 위원장은 지지연설을 통해 “수원병 지역이 야권연대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모든 민주세력이 힘을 모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드러난 이명박 정권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강하게 성토하며 “이번 총선의 화두는 정권심판, 실패한 지역 4선의원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새누리당 남 후보에 대해 1% 특권층이라 지적한 뒤 “변화의 시작은 지역의 건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부터 바꿔야 한다”며 “20년만에 반드시 ‘선수교체’를 이루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끝머리에는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20년을 상징하는 20개의 장애물넘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