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평가 확대, 논술형 평가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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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 평가 확대, 논술형 평가도 ‘도입’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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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신장 위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창의지성교육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최근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서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내용의 ‘2012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아래 ‘지침’)을 각각 마련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정기고사’는 ‘지필평가’로 명칭이 바귄다. 상시평가체제 도입에 따른 조치다.

우선 국어ㆍ사회ㆍ수학ㆍ과학ㆍ영어 등 5개 교과의 지필평가에서 서술형평가 문항을 30% 이상으로 정했다. 작년 ‘25% 이상’보다 최저 기준을 5%p 확대한 것이다. 학교는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의견수렴 후 학교 실정에 따라 늘리게 된다.

논술형평가도 도입된다. 평가 여건이 성숙된 학교와 성취평가제를 진행하는 학년은 논술형평가 문항을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성취평가제는 모든 중학교의 1학년, 일부 고등학교의 1학년 일부 교과에 도입한다. 성취도는 A-B-C-D-E 5단계이며, 중학교 선택과목 중 교양교과 성격의 과목은 Pass-Fail 2단계다. 교과목별 기준 성취율은 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정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경기혁신교육의 평가방법 혁신, 교육과학기술부의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 등에 입각하여 지침을 마련했다”며 “우리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인성 등을 고르게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오후,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중등 학업성적관리 공정성 제고 연수’를 진행, 본청 관할 319개 고등학교의 교감 및 평가담당 부장교사, 지역교육청 장학사 등 6백여명에게 지침을 안내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또한 도내 중고등학교에 지침을 전달했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 과별 홈페이지 → 교수학습지원과 → 과자료실)에도 탑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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