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수기 수질검사, 교육청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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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수기 수질검사, 교육청이 ‘앞장’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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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26일부터 2011년도 수질검사 결과 1차 부적합 초ㆍ중학교에서 무작위 선정해 4개교 28대 정수기 검사를 진행 중이다. ⓒ 뉴스피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학교 정수기의 부실관리로 인한 수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10년도부터 학교 정수기 표본 수질검사를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와 함께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매년 총 24교 약 170대의 정수기에 대해 일반세균, 총대장군균 등 2개 항목을 검사하며, 이러한 검사로 연간 250여만원의 총 검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 26일부터 2011년도 수질검사 결과 1차 부적합 초ㆍ중학교에서 무작위 선정해 4개교 28대 정수기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질검사 시료는 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채수ㆍ봉인한다. 채수 시 정수기 관리카드에 기록된 관리업체의 방문일자를 확인해 최근 7일내 방문기록이 있을 경우 채수일자를 변경 조치하고, 수질검사 직전 정수기 내 염소계 약품 등 투입행위를 확인한 후,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분석의뢰한다.

검사 결과는 즉시 학교로 통보하며, 연중 2회 이상 1차 부적합 정수기는 반드시 폐기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 먹는물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즉, 정수기 청소ㆍ소독, 학교 자체 분기별 수질검사, 정수기 유지관리 계약, 저수조 위생관리 등이 적절히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학교 정수기 위생적 관리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교육청 주관 분기별 정수기 표본수질검사를 확대해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물 공급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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