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교육 및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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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교육 및 치료 지원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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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를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실시하여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및 해소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여성가족부, 서울시와 협력하여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습관에 대해 진단하여 건강한 인터넷 사용방법 지도 및 전문기관의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지나친 인터넷과 게임에 몰두함으로써 인터넷 금단 증상까지 생기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 과다노출된 청소년의 경우 수면, 학업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기도 하며,만성피로감, 눈의 피로, 근골격계의 장애, 흥분, 반항 등의 성격 장애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게다가 인터넷 속의 가상세계를 실제로 착각하거나 가상공간에서의 익명성과 범죄행위에 대한 현실감의 결여로 인한 일탈행동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서울교육청의 인터넷 과다사용 전수조사 및 사후조치는 학생의 자가진단 검사와 부모진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주의 등의 진단이 이루어지며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학교와 ‘권역별 I WILL센터’(4개소),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의 외부 전문기관이 사후 관리를 하게 된다.
참고로,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 조사 및 예방교육과 사후조치를 통해 인터넷과다사용이 2009년 10.02%, 2010년 6.93%, 2011년 5.36%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표1)

▲ ⓒ 뉴스피크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사와 교육을 일회적인 사업이 아니라, 인터넷 사용에 대한 바른 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게임중독 예방, 인터넷 사용조절 능력을 기르는데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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