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행정실무사 길라잡이’ 최초 개발 전국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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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행정실무사 길라잡이’ 최초 개발 전국 보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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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 발간한 <행정실무사 길라잡이> 표지.ⓒ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행정실무사의 업무 지침서 ‘행정실무사 길라잡이’를 전국 최초로 개발,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실무사는 유사직종간 경계 해소 및 행정 직군으로의 통합 정비를 위해 기존 5개 직종(교무보조원, 과학실험보조원, 전산보조원, 행정보조원, 구육성회직원)을 통합한 교무행정지원 전담 인력으로, 명칭은 ‘행정실무사’, 호칭은 ‘선생님’이다. 행정실무사에게는 교육행정 영역의 고유 업무가 분장된다.

이번에 개발된 길라잡이는 다른 15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유, 초, 중, 고, 특수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

<행정실무사 길라잡이>는 총 280쪽으로, ‘길라잡이 이해하기’와 ‘길라잡이 활용하기’ 등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길라잡이 활용하기’는 업무관리시스템, NEIS, 에듀파인, 교무행정 업무, 행정사무 업무, 과학실험·실습 및 과학행사 지원 등 행정실무사의 업무 설명 및 매뉴얼을 망라해 담아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길라잡이 발간사에서 “행정실무사들이 종전과 같은 학교 현장의 단순한 행정업무 보조자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담당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고 행정업무 전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길잡이”라며 “행정실무사의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한 “교원들의 가장 오래된 숙원 과제이면서 불만요인이었던, 또 학교현장 교육력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해온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해 2012년을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 원년’으로 삼고자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길라잡이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 열린 광장 ⇒ 교원업무경감 ⇒ 자료실)에도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를 목표로 올해 도내 모든 학교(단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행정실무사를 1~2명씩 증원 배치해 학교당 평균 인원을 2011년 2.4명에서 2012년 3.4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로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하는 선생님’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실무사 추가 배치 이외에도 매주 수요일을 ‘공문없는 날’로 지정하고, 교육청의 교사 소집회의를 월 2회로 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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