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중심 조직개편, 5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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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능중심 조직개편, 5일부터 시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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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추진해 왔던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을 3월 5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지역 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기능 활성화에 무게 중심을 뒀다.
 
현재의 지역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는 기능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로 바뀌고,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이에 따라 행정(2)부지사는 폐지되는 경제농정국와 도시환경국 대신에 균형발전국·축산산림국을 관장하고, 행정(1)부지사는 기존 행정(2)부지사 소관 지역의 농정·도시주택·환경 기능까지 총괄한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 업무에 더해 경제투자실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도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창출, 고용과 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알선 등의 주요 시책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번 조직개편의 주요 개편내용은 북부청사에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 ▲DMZ정책과, ▲특화산업과를 두고 섬유와 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 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축산산림국에는 ▲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산림과, ▲공원녹지과가 배치돼 축산행정 수요와 산림·공원녹지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기타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수요가 제기돼 왔던 기능들을 보강하기 위해 ▲무한돌봄센터 ▲정보화운영담당관을 신설, 도민에게 한단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의회의 핵심기능인 예·결산의 심의·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정책담당관을 둔다.
 
이밖에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북부소방재난본부로, 농정국 소속 농산유통과는 농식품유통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콘테츠과는 문화산업과로,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로,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수질오염총량과는 수질총량과로 명칭이 바뀐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남부·북부간 지역을 중심으로 겹치는 조직 운영으로는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제대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그간 기능과 전략 중심으로 행정조직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경기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기도의 본청조직은 현행 19국 103과에서 19국 107과로, 경기도의회는 현행4담당관에서 5담당관으로 바뀌어 총5개과가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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