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반도체산업육성특위 위원장 맡아
[뉴스피크]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경기 용인시갑 출마를 준비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반도체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주목된다. 공동 위원장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제203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총선공약기획단(위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구성했다.
아울러 ‘소재, 부품, 장비, 인력발전특별위원회’(제 133차 최고위원회의 설치, 2019.7.31.)의 위원장(정세균)이 국무총리로 임명됨에 따라 유영민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도와 민선 7기 ‘경기도형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총괄 추진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용인시갑 지역구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출마 선언은 설 연휴 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 온 이화영 전 부지사는 경기도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이끈 ‘숨은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으로 12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용인시 원삼면 일대는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 전 부지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제17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갑)을 지냈으며, 민주당 남북교류협력특위위원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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