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 “당명개정 논란 끝, 민중당으로 총선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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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홍성규 “당명개정 논란 끝, 민중당으로 총선 필승”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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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대의원대회 열어 '진보당으로 당명개정' 등 논의
▲ 민중당 홍성규 사무총장이 19일,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민중당은 19일,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당명 개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사실상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이라는 단일 안건으로 소집된 대의원대회였다. 지난 5일 중앙위원회에서는 '중앙위원 발의'로 과반의 동의를 얻어 이날 대의원대회까지 왔으나, 결국 2/3의 선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당명개정'는 당헌을 바꾸는 일에 해당하기에 2/3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당명개정은 당내에서도 찬반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어왔던 사안이었다. 사고자를 제외한 전체 757명의 대의원 중 96%가 넘는 729명이 직접 현장에 참석한 것이 그것을 보여준다"며 "우리 대의원들이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치열하면서도 성숙한 토론문화를 보여줬다.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는 진보정당만의 힘"이라고 평했다.

특히 홍성규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데는 6만당원의 인식과 결심이 동일하다"며 "당명개정 제기에 대한 오늘의 마침표로 당은 모든 선거채비를 마쳤다. '민중당'이라는 이름으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멋진 승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총독행세하는 해리스 주한미대사 추방에 앞장설 것'이라는 특별결의문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정부는 내정간섭·주권침해 일삼는 해리스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할 것, 미국은 한반도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고 손을 뗄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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