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0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도 ‘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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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0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도 ‘교복비 지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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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경제적 부담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해”
▲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도 교복비도 지원키로 해 주목된다.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도 교복비도 지원키로 해 주목된다.

앞서 화성시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2019년도에 ‘중학교 무상교복비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총 9,561명이 혜택을 받았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내년에 추진될 ‘2020 중·고등학교 무상교복비 지원사업’ 대상은 화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8,788명이다. 예산은 총 56억3천5백만원(시비 14억3천9백만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상교복비 지원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한 현물 지원(학교주관 구매제도) 혹은 현금 지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란 입찰경쟁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것으로, 학부모가 교복 품질 및 가격결정 등에 참여하는 제도다.

비인가 대안학교, 경기도 외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는 최대 30만원 이내로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관내 중ㆍ고등학교 신입생들은 각 입학예정학교 마다 신청기간이 상이하므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031-372-06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외 중고등학교 및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할 경우에는 2020년 6월~12월 중으로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성시청 교육협력과(031-369-3219)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성홍모 화성시 교육협력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중학교 교복지원사업이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차별없는 교육을 보장받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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