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이재명 지키기’ 동참 “대법원 무죄판결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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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이재명 지키기’ 동참 “대법원 무죄판결 탄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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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뜻에 부합하는 판결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도민의 뜻에 부합하는 판결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경기도시공사

[뉴스피크]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도민의 뜻에 부합하는 판결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민성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23일 경기도시공사 수원 본사에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만 한다”는 제목의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를 하는 현장에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현수수막이 내결렸고, “이재명 지사의 대법원 무죄판견을 탄원한다”, “경기도정 공백 절대반대”라고 적힌 손팻말도 등장했다.

이에 앞서 대한변호사협회 변제위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2심 재판부(수원고등법원 형사2부)의 판결에 대해 반박한 바 있다.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2006년 설립돼 직원 가입률이 98% 이상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다.

공사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1350만 도민의 앞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 무효화하는 것은 권력통제의 기본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경기도의 혼란상태가 종식되고 이재명 지사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재명) 도지사는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보편적 복지정책, 과정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여러 경제민주화 정책들을 적절히 수행하여 지자체 중 정책적으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라며 “대부분의 기성정치인들과는 달리 독점자본의 영향력으로부터 탈피하여 노동의 가치를 존중한 지자체장으로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동국을 설치함과 아울러 도내 산하기관에 광범위하게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경기도시공사도 민선 7기와 함께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와 국내 최초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등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우리공사는 사업분야 다각화 및 이를 위한 조직체계 개편 등 공사 설립 22년 이래 최대 변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350만 경기도민의 훌륭한 머슴이 비육지탄으로 실의에 빠지고, 도민들의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박탈되는 일이 없기를 염원한다”면서 “특히, 3기 신도시와 같은 정책사업들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역할 증대를 통한 새로운 정책들이 성공하려면 이재명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공사 노동조합은 이번 성명서 발표와 함께 지난 18일 제안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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