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화도 수돗물 공급 사업’ 본격 추진
상태바
화성시, ‘국화도 수돗물 공급 사업’ 본격 추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국화도 수돗물 보급 앞두고 상수도 공사 예정부지 방문
2019.6.~2021.12. 총 사업비 약 82억9천7백만원 투입해 해저상수관로 매설
▲ 화성시는 국화도에 대한 수돗물 보급을 앞두고 지난 17일 국화도 현지에서 ‘2019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는 국화도에 대한 수돗물 보급을 앞두고 지난 17일 국화도 현지에서 ‘2019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수돗물 미 보급지역인 국화도는 현재 해수담수화시설로 지하수를 소독처리해 사용 중이다. 이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자 ‘국화도 광역상수도 공급계획’을 세워 해저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2019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며,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 우정읍 국화리 구간 송수관로 총 3.5km(육상 0.5km, 해저 3km)를 설치해 국화도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약 82억 9천7백만 원(시비 24%, 19억8천7백만 원, 국비 63억 원)이 투입된다.

▲ 화성시가 2019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며,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 우정읍 국화리 구간 송수관로 총 3.5km(육상 0.5km, 해저 3km)를 설치해 국화도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 화성시
이날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 및 맑은물소사업소 직원 등 20여명은 국화리마을회관과 상수도 공사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학계, 수질전문가, 시민단체, 시의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민·관·정 정책협력 네트워크로 수질관리 및 상수도 행정 전반 정책자문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18년 7월 26일부터 2020년 7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회의에서는 국화도 상수도 공사와 관련된 보고가 진행됐고,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 정책자문도 이뤄졌다. 아울러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수돗물 블라인드 시음회’ 및 ‘수돗물 안심 확인제’ 홍보활동 보고도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 진행된 수돗물 블라인드 시음회에는 시민 558명 참여했다. 수돗물안심확인제 홍보활동은 수질 적합 판정 홍보 스티커 자석 배부, 전광판 및 버스정보 시스템 590개소 게시 등이 추진됐다.

이승길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화성시맑은물사업소와 함께 민·관·정 수도정책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