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로 자생적 지역복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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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로 자생적 지역복지 실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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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탁기(23Kg) 및 건조기(30Kg) 등 구입·설치해 공공 빨래터 조성
지역내 봉사단체와 협업···다양한 공공복지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
▲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전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주민이 이끄는 공공서비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현판식 기념촬영.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전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주민이 이끄는 공공서비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판 제막식은 동탄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 복지분과,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 사회단제장 및 화성시의회 신민숙 의원, 배정수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세탁기 및 건조기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사업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세탁서비스로 자생적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들의 신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사업 운영기간은 2019년 4월부터 월 1~2회이며,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가구의 이불 또는 침대커버 등 가정에서 쉽게 세탁할 수 없는 대형 세탁물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 복지분과,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이 함께 한다.

▲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전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주민이 이끄는 공공서비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행복이음빨래터 모습. ⓒ 화성시
주요 사업내용은 대형 세탁기(23Kg) 및 건조기(30Kg) 등을 구입·설치해 공공 빨래터를 조성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가 매월 도움이 필요한 3~5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 후 세탁해 돌려주는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낡은 이불은 후원과 연계해 새 이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이불세탁 서비스는 지역내 세탁업체에 위탁해 운영돼 왔으나, 동탄6동은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자체 설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와 협업하여 자생적인 지역복지를 실천하고자 한다.

이병열 동탄6동장은 “행복이음빨래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공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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